BAT의 신형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글로 프로 슬림(glo pro slim)’이 한국 시장에 출시됐다. BAT로스만스는 27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했다.

글로 프로 슬림 / 김형원 기자
글로 프로 슬림 / 김형원 기자
‘글로 프로 슬림’은 기존 글로 프로 기기와 비교해 두께가 대폭 얇아진 것이 특징이다. 무게도 74그램으로 가볍다. 기존 글로 프로에서 호평받은 듀얼 모드 기능이 탑재돼 고온고속 히팅을 통한 부스트의 강렬한 맛과 부드럽고 풍부한 맛을 선택할 수 있다.

글로 프로 슬림은 한 번의 충전으로 전용 스틱 16개비를 사용할 수 있다. 내부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은 2000mAh다. 참고로, 기존 글로 프로는 2900mAh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에 총 20개비를 사용할 수 있다.

글로 프로 슬림 국내 가격은 5만원이다. BAT로스만스는 글로 프로 슬림 국내 출시에 맞춰 전자담배 스틱에 두 개의 캡슐을 적용한 신제품 ‘네오 아이스 트로픽 더블 캡슐’을 함께 선보였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 / BAT로스만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 / BAT로스만스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는 "담배시장 트렌드의 중심인 궐련형 전자담배
분야에서 제품 혁신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시장 전환을 주도하고 재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사업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 한 만큼,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을 강화하고 한국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