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해킹 당했다…125GB 분량의 데이터·스트리머 수입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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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0.08 09:13
아마존이 보유한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해킹을 당해 방대한 데이터가 유출됐다.

트위치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7일(현지시각) BBC등 외신에 따르면 트위치가 이번 해킹으로 유출된 데이터는 약125기가바이트(GB)분량이다. 여기에는 출시 예정인 아마존의 게임 정보와 고액 스트리머 수익, 회사의 소스코드 등이 포함됐다. 트위치는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트위치를 해킹한 익명의 해커는 해킹 뒤 미국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포챈(4chan)에 트위치 소스코드와 일부 톱 스트리머 수익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톱 스트리머인 애머란스는 2019년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지난 2년 동안 트위치에서 960만달러(약 114억원)를 받았다. 해커는 "공개된 정보는 제1편이다"라며 미공개 자료가 더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해킹은 트위치가 서버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트위치 내에서 개인 데이터를 저장하는 컴퓨터의 설정을 하는 과정에서 해커가 취약점을 찾고 다운로드 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치 측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정확한 피해규모가 확인되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마존은 성장하는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4년 9억7000만달러(약 1조1543억원)을 들여 트위치를 인수했다. 전문 비디오 게이머 등이 트위치에서 방송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를 모으고 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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