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시각이 오후 4시에서 5시로 한 시간 지연됐다.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21일 오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있는 프레스센터에서 제5차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제5차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 개최 결과 정해진 누리호 발사 시각을 발표하고 있다. / 김평화 기자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제5차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 개최 결과 정해진 누리호 발사 시각을 발표하고 있다. / 김평화 기자
용 차관은 "오늘 개최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기상 상황과 우주 물체와의 출동 상황 등을 종합 검토해 오늘 오후 5시 정각 발사를 목표로 발사 운영 절차를 결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용 차관은 발사대 하부 시스템과 밸브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돼 발사 시각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원장은 "발사체 내부 밸브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발사대 하부에 있는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며 "발사대 하부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사람이 점검해서 문제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향후 내외부 상황에 따라 발사 일정이 연기될 경우 추가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흥=전남)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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