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함께 메타버스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네이버는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

네이버 사옥 / IT조선DB
네이버 사옥 / IT조선DB
25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손자회사 네이버제트는 소프트뱅크로부터 약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에 들어갔다. 투자금의 상당액은 1000억달러 쯤을 운용하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에서 조달하며 국내 벤처캐피털(VC) 3~4곳이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제페토는 세계 2억4000만명이 이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중국 이용자 비율이 해외 이용자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 플랫폼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업계는 소프트뱅크 투자를 계기로 제페토는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확인된 게 없다"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