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핀테크 기업 델리오는 탈중앙화거래소(DEX) ‘델리오스왑(delioswap)’ 베타버전을 선보이고 디파이(Defi) 사업영역을 확장한다고 29일 밝혔다.

탈중앙화거래소(DEX)란 디파이(탈중앙화금융, Defi)의 일종으로 24시간 블록체인의 스마트컨트랙트로 운용되는 거래소를 의미한다. 업비트·빗썸과 같은 중개기관 없이 개인간(P2P) 거래가 이뤄진다.

델리오스왑은 유니스왑 기반의 자동화된 마켓메이커 AMM(Automated Market Making) 프로토콜로써 ERC-20 토큰 교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이더리움(ETH), 랩트비트코인(WBTC), 테더(USDT), 유에스디씨코인(USDC), 다이코인(DAI) 등 총 5개 거래 토큰을 지원한다. 추후 국내외 비상장 알트코인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유동성 공급자(LP)에는 정책 결정, 일드파밍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토큰 DSP(Delio Swap Protocol)와 0.3%의 거래 수수료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정식 론칭 이후엔 DSP 홀더에 한해 델리오 렌딩, 예치, 일드파밍(Yield Farming) 등 금융 서비스 이용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델리오는 오는 11월 델리오스왑을 정식으로 선보이고 2022년 NFT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하는 등 델리오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