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더 샌드박스’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그 일환으로 연맹이 운영하는 프로축구 K리그를 메타버스에 구현한다.

/ 더 샌드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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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샌드박스는 28일 진행된 K리그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 데이에서 향후 계획을 담은 홍보 영상 ‘K리그 in 메타버스’를 2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K리그 메타버스 경기장, 선수단 입장 및 관중들의 응원, K리그 유니폼과 트로피 전시 관람, 아바타 상품 구매 등 향후 구축될 'K리그 랜드'가 담겼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K리그는 더 샌드박스의 메타버스 내 K리그 랜드를 조성한다. 더불어 K리그 관련 아이템이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발행된다. 더 샌드박스 플랫폼 이용자는 K리그 NFT 아이템을 활용해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즐기거나 만들 수 있게 된다.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에서 K리그가 자리할 랜드의 소유와 축구 콘텐츠 구현은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전문 업체인 ‘프로젝트 위드’가 담당한다. 프로젝트 위드는 더 샌드박스 내 K리그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기념해 더 샌드박스는 자사의 3D 제작툴인 복스에딧(VoxEdit)으로 K리그 관련 캐릭터, 아이템, 조형물을 제작하는 ‘복스에딧 콘테스트 with K리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K리그 랜드 입장을 비롯한 여러 혜택이 주어지는 한정판 NFT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티켓 판매 시기는 추후 공지된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