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가 기존 사무기 사업과 카메라 판매법인의 경영을 완전히 통합하고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났다.

캐논코리아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과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 두 회사의 합병 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최종 사명 변경을 통해 하나의 기업으로 재탄생했다고 1일 밝혔다.

캐논코리아가 1일 기존 사무기 사업과 카메라 판매법인의 통합을 완료했다. 캐논코리아 사옥 전경(왼쪽)과 최세환 캐논코리아 통합법인 대표(오른쪽) / 캐논코리아
캐논코리아가 1일 기존 사무기 사업과 카메라 판매법인의 통합을 완료했다. 캐논코리아 사옥 전경(왼쪽)과 최세환 캐논코리아 통합법인 대표(오른쪽) / 캐논코리아
이번 통합 법인은 디지털 복합기, 레이저프린터 등 인쇄 및 기업용 솔루션을 주로 공급하던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과 카메라, 렌즈, 방송 장비 등을 공급하던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 두 회사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양사는 지난 6월 28일 합병 계약을 시작으로, 8월 13일 주주총회 승인 등을 거쳐 11월 1일 최종 합병을 마무리했다. 광학 솔루션 전문기업이라는 캐논의 강점을 공유하면서 각각의 사업에서 경쟁력을 키워온 양사는 이번 경영 통합을 통해 한국 시장 내 캐논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사업 확장을 통한 영업력 강화, 시장점유율 확대, 이익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합된 캐논코리아는 B2B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던 기존 법인에 B2C 노하우를 더해 더욱 고객 친화적인 기업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입력에서 출력(‘INPUT TO OUTPUT’)까지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전문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판매 채널의 확대 및 다각화를 가망고객을 확대하고, 신규 시장 개척 효과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규 통합 법인의 대표는 캐논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 대표였던 최세환 대표가 맡는다.

최세환 캐논코리아 대표는 "캐논코리아는 지난 36년 동안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해왔다"라며 "이번 경영 통합으로 사무기와 카메라 산업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운 삶을 이끄는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