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티베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교통사고 예측∙예방에 기여한다.

데이터베이스 매니지먼트 시스템(DBMS) 전문 기업 티맥스티베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카이스트와 함께 교통사고 위험도를 예측하고 위험 원인을 분석해 대안을 제시하는 AI 솔루션 ‘티세이퍼(T-Safer)’를 공동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T-Safe 분석 예시 / 티맥스티베로
T-Safe 분석 예시 / 티맥스티베로
T-Safer는 ‘교통안전 지킴이(Transportation Safe Keeper)’의 약자로 매 월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과 원인을 분석한 ‘세이프티 리포트’를 제공한다.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교통 관련 기관은 이를 기반으로 위험 요인을 미리 제거함으로써 안전한 교통 환경 기반을 다진다.

T-Safer는 매월 2억건의 교통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고에 대한 예측 및 예방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대량의 데이터를 원활하게 관리하고 데이터에 AI 학습모델을 적용하는 노하우를 필요로 했다.

티맥스티베로는 DBMS ‘티베로’를 통해 축적해온 데이터 관리 기술을 필두로 공동 개발에 참여했다. 티맥스티베로는 T-Safer의 2021년 시범 운영을 함께 지원하고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나타난 개선 방안 및 문제점을 보완한다. 양질의 교통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하고 AI 알고리즘을 강화할 예정이다.

티맥스티베로는 2020년부터 해양수산부 빅데이터플랫폼 구축 사업, 정부 중앙부처의 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정보화 컨설팅 등을 맡으며 토털 데이터 서비스 제공자로 자리잡는 중이다. 추후에도 데이터 기술과 AI 및 클라우드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 및 기관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희상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교통 데이터와 티맥스티베로의 데이터 기술의 시너지로 대량의 데이터 활용과 AI 학습 모델 적용을 통해 정확한 예측과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솔루션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T-Safer의 전국 확대를 위해 각 지역의 도로 환경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데이터와 AI 융복합 기술을 고도화해 교통 및 다양한 서비스 분야의 데이터 드리븐 핵심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