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기반 물류 시스템을 보유한 쿠팡이 인공지능 기술을 인정 받았다.

쿠팡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에서 e커머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허준 쿠팡 상무(오른쪽)와 AI대상 심사위원장인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장 / IT조선
허준 쿠팡 상무(오른쪽)와 AI대상 심사위원장인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장 / IT조선
AI기술을 물류 부문에 적용한 쿠팡은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정착시킨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비자들의 편익을 증대시켰다.

쿠팡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물류 소프트웨어를 토대로 사전에 소비자의 구매량과 위치를 예측하는  최적의 입고·보관 체계를 구축했다.

배송기사에게 최적의 배송구역, 배송수량, 배송경로를 알려주는 AI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쿠팡만의  차별적인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받았다.

허준 쿠팡 상무는 "쿠팡은 AI기술을 토대로 상품 구매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는 쿠팡의 엔드투엔드(end-to-end) 물류 네트워크와 고객 중심 문화를 바탕으로 ‘속도’, ‘셀렉션’, ‘가격’ 모두 포기하지 않았다"며 "신선식품을 포함한 수백만 개의 상품을 당일 익일 새벽 배송하며, 쿠팡이츠를 통한 음식배달, 쿠팡플레이를 통한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상무는 "쿠팡은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변화시키고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하고 생각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추구한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등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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