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SW산업협회)가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SW산업협회는 16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상(이하 인공지능대상)’에서 특별상(인큐베이팅 부문)을 수상했다.

16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상(이하 인공지능대상)’에서 김동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오른쪽)과 김주현 IT조선 취재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IT조선 DB
16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인공지능(AI) 대상(이하 인공지능대상)’에서 김동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오른쪽)과 김주현 IT조선 취재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IT조선 DB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1만개쯤 회원사를 보유한 국내 유일 SW 법정단체다. 협회는 인공지능 분야 회원사 지원을 위해 협회 산하 ‘인공지능산업협의회’를 발족했다.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위한 공통 데이터 공유·개방 및 상용 활성화 지원활동과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SW산업협회는 올해 ‘SW천억클럽’을 발표하고 ‘SW천억클럽 확인서’를 발급해 SW산업의 저변 확대와 해당기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글로벌 SW산업의 패러다임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전환되는 추세인 만큼, 협회는 SaaS추진협의회를 신설하며 글로벌 트렌드 선제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SW산업협회는 향후 SaaS추진협의회를 만들어 패키지SW 업체들과 특정 분야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회원사 제품들을 SaaS화 할 계획이다. 회원사들이 클라우드 기업들과 함께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앞으로 SaaS 전환의 우수 사례 발굴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SaaS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들을 전방위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는 정통 SW 기업뿐 아니라, 플랫폼 기업 및 SaaS 기업의 목소리도 함께 대변할 수 있는 단체로 나아갈 방침이다. 새로운 분야의 SW기업들을 보호 및 육성하고, 기존 SW기업들이 새로운 SW기업들과 함께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힘쓴다.

김동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의 주목으로 인공지능이 각광받았고 이런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협회 산하 ‘인공지능산업협의회’를 발족했다"며 "데이터바우처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AI가공을 지원했고, 5월에는 '인공지능(AI) 기술(+x)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인공지능 분야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진출 쪽으로는 인공지능(AI) 분야 기술규제 동향 보고서 발간해 지원하고 있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회원사와 SW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공지능 분야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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