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 무인 매장 상용화를 꿈꾸는 인공지능(AI) 기업 인터마인즈가 ‘2021 대한민국인공지능대상’에서 유통 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장(왼쪽)과 한지호 인터마인즈 실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IT조선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장(왼쪽)과 한지호 인터마인즈 실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IT조선
인터마인즈는 16일 오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인공지능대상’ 시상식에서 유통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인터마인즈는 딥러닝과 컴퓨터비전, 센서퓨전 기반 등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비전 AI 기업이다. 디지털 전환(DX)이 필요한 곳에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김종진 인터마인즈 대표는 "2019년 이래 세 번째로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수상에 걸맞은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국가와 문명 발전에 기여하는 최고의 AI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마인즈는 올해 AI를 활용해 소비자가 캐비넷, 냉장고에서 물건을 꺼내면 자동 구매되는 ‘AI 캐비넷&냉장고' 솔루션을 선보였다. AI 캐비넷&냉장고 상용화 6개월 만에 15개 도메인 80여개 곳에서 상용화하는 성과를 냈다. 연말에는 한국형 아마존고 상용화 버전을 출시한다. 아마존고는 아마존의 스마트 무인 매장이다.

김 대표는 "AI 캐비넷&냉장고를 1500여대까지 확장하고 유럽과 일본 시장에 진출하겠다. 한국형 아마존고 솔루션을 표준화해 상용화를 정착하겠다"며 "스마트 AI 솔루션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시장에서 진정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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