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산하 개발사 오로라 스튜디오가 17일 부산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모바일 MMORPG ‘천애명월도M’을 선보이고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천애명월도M은 오로라 스튜디오의 자체 엔진 퀵실버(Quicksilver)를 통해 PC버전을 능가하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진화된 콘텐츠로 제작됐다. 낮과 밤, 눈이 내리거나 비가 내리는 등 게임 속 날씨 변화를 영화급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캐릭터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사용해 얼굴형,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등 약 600여 개 파라미터로 안면 근육까지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요리사, 문관, 포졸, 탐험가와 같은 직업을 골라 생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생활 콘텐츠는 요리, 리듬게임, 낚시, 명상, 걷기 등으로 구성된다. 오로라 스튜디오 측은 "전투 중심의 성장이 아니라 이런 생활 콘텐츠를 즐김으로써 스펙업이 가능하다"며 "이용자 친화적인 시스템과 BM으로 MMORPG에서 주로 발생하는 광화 관련 스트레스를 최소화 해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이용자를 위해 연회부터 필드 내 배경이나 집안을 꾸미는 하우징 시스템까지 다양한 소셜 연계 기능을 추가했다.
오로라 스튜디오는 이번 지스타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천애명월도M 인게임 영상 공개, 게임 내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천애명월도 패션쇼,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PVP 매치 등을 진행한다.
부산=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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