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은 24일 CU가 운영하는 모바일앱인 ‘포켓CU’에 숍인숍 형태로 내수통관 면세품 전용몰 ‘명품관’을 연다고 밝혔다. 출국 없이도 구매 가능한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에 나선다.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는 수입통관 절차를 거친 재고 면세품에 한해 해외 출국 예정이 없는 내국인에게 한시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포켓CU 명품관을 통해 오프화이트·지방시·멀버리 등 10여개 명품 브랜드의 인기상품 50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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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해 3월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전용 온라인몰인 ‘H셀렉트’를 열고 정식 수입통관 절차를 거친 70여개 브랜드의 2500개 면세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내수통관 면세품 판매 채널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11월내에 포켓CU 명품관 판매 상품을 100개로 늘리는 등 취급 브랜드와 상품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