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통해 4나노미터 기반 스냅드래곤8 1세대 제품을 생산하지만, 향후 인텔 등으로 신제품 생산처를 확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퀄컴은 그동안 스냅드래곤 칩셋의 생산을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위탁했다. 애플이 TSMC에 집중하는 것과 대비된다.
아몬 사장은 "4나노미터 스냅드래곤8 1세대는 삼성전자에서 생산하는 것이 맞다"며 "칩셋을 디자인할 수 있는 규모의 엔지니어를 보유한 삼성전자는 퀄컴의 전략적 파트너며 관계를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결국 시스템온칩(SoC)을 만들려면 트랜지스터 개발사와 제조사가 전략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향후 인텔 등 회사로 제조사를 생산라인을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와이(미국)=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