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솔루션 전문 기업 티맥스오피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육군본부의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문서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11월 24일 계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의 특성상 PC에 파일을 저장, 관리하고 온나라와 메일을 통해 자료를 공유하는 기존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융합해 시간∙장소∙방법의 측면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디지털화된 업무환경 구축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2023년까지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티맥스오피스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문서관리 시스템'을 통해 개인 자료 저장소를 구축하고 표, 이미지, 텍스트 등 문서 내의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콘텐츠화해 이력을 관리한다. 사용자가 문서 내 개별 콘텐츠를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기능은 ▲접근 권한 관리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DB 내 데이터 자동 색인· 키워드별 분류· 연관어 및 자연어 검색 ▲실시간 동시 문서 작성 및 수정 ▲저장된 문서 데이터 분석 모델 제공이다.

육군본부는 티맥스의 문서관리 시스템을 통해 군 업무 수행에 필요한 문서 자료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다. 티맥스오피스는 단순한 문서 작성 툴이 아닌, 지능형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문서 편집부터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관리·활용을 지원한다.

김응수 티맥스오피스 대표는 "오랫동안 문서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데이터 기술력을 국방 분야에 확산해 디지털 강군 및 스마트 국방 구현에 기여하겠다"며 "국방 전략 첨단화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공 분야 문서 환경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이루고 문서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