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1 가족친화문화 확산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2021 가족친화문화 확산 그림책 공모전’에서 반성희 작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 보건복지부
‘2021 가족친화문화 확산 그림책 공모전’에서 반성희 작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 보건복지부
이번 그림책 공모전은 가족친화문화 확산,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이해 등을 주제로 신인·기성 작가를 대상으로 개최해 최종 대상(1편), 최우수상(1편), 우수상(1편), 장려상(2편)을 선정하고, 수상자 전원에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우리 아빠는요'(반성희)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다 우리 가족'(진시하), 우수상은 '아기 거북'(표영민, 윤나라), 장려상은 각각 '내가 넘어졌을 때'(김은혜)와 ‘나의 도치에게'(최지예)가 차지했다.

시상식은 12월 17일 서울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렸으며,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 수상자가 대표로 참석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했다.

대상을 수상한 반성희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소중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충환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문화조성을 위해 범국민적인 사회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들고 지친 시기에, 이 책을 통해 가족의 사랑이라는 따듯한 의미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대상수상작 '우리 아빠는요'(반성희 작가, 웅진주니어 출판)는 12월 20일부터 전국 학교 도서관, 지역 어린이도서관 등에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라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대상 수상작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