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청각장애인·여성 택시기사 고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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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2.20 13:08 | 수정 2021.12.20 13:13
카카오모빌리티는 20일 청각 장애인의 택시 분야 취업을 막는 배회영업 소통 문제와 체계적인 고용 연계 창구 미비 등 장벽을 해소해 청각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여성, 청각장애인, 청년 택시기사 채용 취업 연계 프로그램 확대와 플랫폼 개발에 나선 카카오모빌리티 /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과 ‘고요한 택시' 및 ‘고요한M’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 코액터스와 손잡는다. 코엑터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7월 ‘택시 플랫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사는 협약 이후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한 청각 장애인 기사들의 수익 증대 및 일자리 창출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앱 내 청각 장애인 기사용 기능을 강화해 청각 장애인 기사와 승객 모두가 불편없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9월부터 카카오 T 택시에서 청각 장애인 기사가 배차되는 경우 이용자에게 별도의 팝업을 통해 안내해왔다. 향후 코액터스와 승객용 태블릿 앱 최적화, 앱미터기 적용을 통한 결제 간소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각 장애인의 채용과 업무 적응을 위한 체계도 마련한다. KM솔루션은 청각 장애인 기사를 위해 교육 내용을 수화로 제공하며, 카카오모빌리티의 자회사 티제이파트너스에서 운영하는 운수사가 코액터스와 계약을 맺고 청각 장애인 기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운수사로 특화된 채용 및 교육 프로세스를 시범 운영하고 안정화를 거쳐 전국 우수 가맹점으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성과 30대 이하 청년을 위한 택시 일자리 확대에도 나선다. 택시 기사 중 여성과 청년의 비중은 각각 1.5%, 1% 미만으로 추산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KM솔루션은 취업 박람회 참여, 실제 크루의 경험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택시 취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마스(MaaS) 사업실 상무는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가 양질의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전국 최초로 임시 택시운전자격 제도를 도입, 3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택시 면허 취득 전에 택시 영업을 직접 경험해보고 막연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각 장애인과 여성, 청년층을 위한 착한 일자리를 만들어나가는데 힘써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질적 구인난을 겪는 법인 운수사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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