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갤럭시S21FE, 팬심 담아 성능 ‘업’·가격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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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04 13:40 | 수정 2022.01.06 14:43
"올릴 성능은 올리고 유지할 건 유지했습니다."

3일(현지시각) 김승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갤럭시S21팬에디션(Fan Edition) 5G(이하 갤럭시S21FE)'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작인 갤럭시S20FE 보다 스펙을 높였음에도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다.

갤럭시 S21 팬 에디션(Fan Edition) 5G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내 전시된 모습 / 이광영기자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 개막을 이틀 앞둔 3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갤럭시S21FE를 선보였다.

갤럭시S21FE 출고가는 699달러(83만5000원)다. 기본 모델 기준 799달러였던 갤럭시S21보다 100달러 싸고, 갤럭시S20FE 출고가와는 동일하다.

하지만 갤럭시S21FE는 갤럭시 S21 시리즈와 동일한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프리미엄 성능을 구현한다. 240㎐의 빠른 터치 응답률과 120㎐ 주사율 지원은 물론, 6.4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고사양 게임과 동영상 등 사용자들이 몰입감 있게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40㎐ 터치 반응률은 게임 모드에서만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1인칭 슈팅 게임(FPS)을 할 때도 끊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21에서 반응이 좋았던 '컨투어 컷' 디자인도 적용했다. 컨투어컷은 스마트폰 바디·메탈 프레임·카메라가 매끄럽게 이어지는 디자인이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도 갤럭시S21과 동일한 삼성전자 엑시노스 2100과 퀄컴 스냅드래곤 888이 들어간다.

배터리에 대한 갤럭시 사용자들의 니즈도 반영해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카메라의 경우 망원 카메라가 S21의 6400만화소에서 800만화소로 ‘다운그레이드’됐다.

갤럭시S21팬에디션(Fan Edition) 5G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촬영하는 모습 / 이광영기자
김 상무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500~600달러대가 가장 큰 시장이면서 팬들을 가장 많이 모을 수 있는 가격대이기에 갤럭시S21FE 가격을 699달러로 책정했다"며 "갤럭시S21과 비슷한 스펙을 갖췄음에도 가격을 내리고, 전작 대비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던 요인은 필요한 성능만 골라 업그레이드 한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가장 많이 판매되는 가격대에서 팬들이 가장 원하는 성능을 탑재한 팬 에디션을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갤럭시S21FE는 주머니에 쉽게 들어가는 7.9㎜ 두께의 슬림한 본체와 함께 올리브, 라벤더, 화이트, 그래파이트 등 네가지 색상 옵션을 제공한다.

갤럭시S21FE 카메라는 3200만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강화된 AI 페이스 복원(AI Face Restoration) 기능을 탑재해 고품질의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 듀얼 레코딩(Dual Recording)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전면과 후면에서 진행되는 장면을 전후면 카메라를 통해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S21FE는 11일 공식 출시된다. 한국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출시국은 현지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김 상무는 "2020년 말 처음 팬 에디션으로 출시한 갤럭시S20FE는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판매되며 효자 역할을 했다"며 "갤럭시S21FE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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