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배우러 왔다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열린 자세로 글로벌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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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1.05 14:11 | 수정 2022.01.06 15:48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CES 2022 현대차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직접 현대차의 로보틱스(로봇공학) 비전을 소개했다.

정 회장은 행사 뒤 기자단과의 스탠딩 미팅에서 "모르는게 많아 배우러 왔다"는 말을 남기며, 메타버스와 융합기술 등에 관심을 보였다. 삼성이나 LG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과의 추가 협력 사안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를 취했다.

현대차는 4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CES 2022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마크 레이버트 보스턴다이내믹스 창업자 겸 회장이 직접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비전과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CES2022 현대자동차 미디어데이 발표 이후 기자단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 이민우 기자
발표를 마친 정 회장은 CES 2022에서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대신 로보틱스를 주제로 삼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결국 다 자동차와 연결되며, 자동차에도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다"며 "앞으로는 로보틱스가 많이 보급될 것이고, 사람들의 생활에도 밀접한 관계를 가질 것이기에 이번 CES를 통해 현대차에서 생각하는 바를 소개하고 방향성을 잡기 위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최근 로보틱스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현대차의 행보와 이유에 대한 이유로는 ‘인류의 삶에 대한 기여'를 내세웠다. 소수자나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돕는 등 인류의 삶에 기여하기 위한 투자라는 것이다.

2022년 현대차그룹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2021년보다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반도체 수급 상황을 지켜봐야한다는 유보적인 견해를 내놨다. 발표를 통해 이야기한 메타 모빌리티의 실현 시점에 대해서도 아직 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2022년 자동차 시장이 5~8%정도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코로나19와 오미크론 변이 등이 진정 분위기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작년보다는 더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메타모빌리티의 경우 정확한 실현 시점을 말씀드릴 수 없다"며 "연구를 해가면서 봐야 정확한 기간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도요타와 폭스바겐의 연합에 대응한 국내 기업과의 협력, 연단에 함께 오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 진행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정 회장은 "LG나 삼성, SK 등 같이 할 분야가 있다면, 어떤 분야든 같이 할 것이다. 미국도 가능성이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는 현재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고, 아마 오늘을 계기로 더 밀접하게 일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라스베이거스=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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