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은 10일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전국 중소형 마트로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고기’ 8종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환경과 윤리를 중시하는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친환경, 동물복지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하림은 대형마트 위주로 판매되던 동물복지 인증 닭고기 제품을 중소형 마트에 입점시켜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로 했다.

하림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고기’ 8종 / 하림
하림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고기’ 8종 / 하림
하림 자연실록 동물복지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동물복지·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친환경 농가에서 키운 닭을 사용한다.

하림은 올해 ESG를 생활화하는 캠페인 ‘애쓰고(ESG), 애쓰지(ESG)’를 전개하기로 했다. 동물복지 농가와 긴밀히 협력해 사육밀도를 낮춰 동물의 습성을 존중하고, 수질과 토양오염을 방지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동물복지·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하림 닭고기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판매처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