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 엘에스웨어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NFT 거래 플랫폼 ‘탐탐’ 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엘에스웨어, NFT 마켓플레이스 탐탐을 오픈한다. / 엘에스웨어
엘에스웨어, NFT 마켓플레이스 탐탐을 오픈한다. / 엘에스웨어
2019년 디지털 저작권 판별 시스템 기반의 아이즈 프로토콜을 런칭한 엘에스웨어는 검증된 디지털 콘텐츠 저작물 기반의 NFT 마켓플레이스를 개발해왔다. 엘에스웨어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하이퍼렛저 기반 NFT 기술을 적용하는 설계를 완료하고, 정부 R&D 사업에 적용하기도 했다.

현재 거래되는 디지털 아트 작품 권리는 작품의 소유권에 한정되고, 저작권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이용자들이 의도치 않게 저작권(라이선스, 이용허락권) 위반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남아있다. 하지만 새롭게 선보이는 NFT 마켓플레이스 탐탐은 작품의 소유권과 저작권의 권리를 구분해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개발했다.

탐탐은 작품에 대한 소유권과 저작권을 구분해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지속적인 수익 관리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탐탐을 통해 NFT로 등록된 작품은 플랫폼 내에서 작품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무단복제로부터 창작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다.

김민수 엘에스웨어 대표는 "디지털 아트의 모든 권리를 거래하는 NFT 마켓플레이스 탐탐을 통해 창작자의 권리(소유권과 저작권)에 대한 인식 제고를 돕고 신진 창작자, 청년 창작자들의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통해 건전한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5년 설립된 엘에스웨어는 2020년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또한 디지털 저작권 판별 관련 기술 26건, 블록체인 관련 특허 9건, 일본 특허 1건, 소프트웨어 저작권 55건, 국내외 표준화 13건 외에도 국내외 학술대회와 논문지에 40여건의 연구개발 역량을 발표했다.

엘에스웨어의 기술력을 응집한 탐탐은 디지털 아트, 디지털 콘텐츠의 본격 NFT 거래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며, 여타의 NFT 플랫폼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티저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