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브(REOB)가 세종대학교와 ‘이차전지 정보 구축 사업’을 위해 산학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리오브가 세종대학교와 산학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 리오브
리오브가 세종대학교와 산학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 리오브
김찬희 리오브 대표는 "이차전지 시장은 무한한 성장이 기대되며, 전 세계에서 그 중요성을 인지한 국가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며 "이번 산학협력 계약 체결을 통해 기존에 이차전지를 연구했거나, 새롭게 시작하려는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정보를 구축해 이차전지 시장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기존의 이차전지는 전지를 구성하는 수많은 핵심요소(양극, 음극, 전해질, 분리막 등)에 따라 성능이 다른 만큼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완성된 연구의 결과를 알릴만한 별도의 창구가 없어 이를 필요로하는 기업이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리오브와 세종대학의 계약으로 이차전지 분야의 산업 효율과 사업성 향상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수많은 지식재산과 정보, 기술을 평가해 이차전지 통합 정보망을 구축한다. 또한 이차전지의 기초부터 심화내용, 각 핵심 부품, 특화 내용까지 고품질 전문 자료를 집대성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규모는 2030년 3517억달러(약 421조 2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유럽연합이 제시한 배터리 2030 자료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이차전지 수요는 2.6TWh(테라와트시) 규모로 커질 것으로 추산된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