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1주당 0.011주 현물배당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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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2.07 17:27
SK이노베이션이 주주들에게 보통주·우선주 1주당 자사주 0.011주를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금 부족과 신규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등을 사유로 '무배당'을 추진했지만, 이사회에서 무배당 계획을 부결시킨지 열흘 만에 주식 배당을 확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2021년도 기말 현물 배당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대표(現 부회장)가 2021년 9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 개정 및 배터리사업과 석유개발사업(E&P)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 통과를 발표하고 있다.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향후 3년간 이뤄질 대규모 투자를 고려해 자기 주식을 활용한 현물 배당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배당을 금전 외에도 주식과 기타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했다.

SK이노베이션은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자기주식 0.011주를 배당한다. 우선주에는 50원의 현금 배당도 한다. 4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0.011주는 2508원이다. 배당 성향은 69%쯤이다.

SK이노베이션은 기말 배당분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주주들의 주식 계좌에 입고할 예정이다. 현물 배당 후 단주 등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현금 지급액은 정기 주총 전일 종가로 계산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020년에는 적자 시현으로 배당을 건너뛰었지만 2021년에는 흑자 전환됐다"며 "배터리 사업 자회사 SK온의 물적분할로 주가가 하락한 데 따른 주주 가치 제고 등을 고려해 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3년간 연간 배당 성향을 30% 이상으로 지향한다는 내용의 중기 배당 정책도 함께 공시했다. 동종 업계 회사의 배당 성향과 이해 관계자들의 요구, 회사 재무구조 등을 종합해서 중기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현물 또는 현금 등 중기 배당 방법은 특정되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중기 배당 정책 수립으로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이 향후 배당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뢰도 제고를 위해 시장과 소통하며 주주 환원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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