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오라클, 국내서도 클라우드 연동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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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2.14 10:41 | 수정 2022.02.14 11:05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라클과 클라우드를 상호 연동하는 인터커넥트 서비스를 국내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터커넥트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와 오라클 인프라스트럭처(OCI) 간의 호환성을 증대시킴으로써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클라우드 간 엔터프라이즈급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보다 쉽게 마이그레이션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된다.

MS 애저 데이터센터 / MS
양사는 2019년 애저와 OCI를 상호 연결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클라우드 리전을 상호 연결한 바 있다. 이번 출시는 최근 출시한 미국 피닉스에 이어 서울에 연결한 것으로, 한국,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주요 국가의 총 10개 도시(서울, 피닉스, 산호세, 애슈번, 토론토, 프랑크푸르트, 런던, 암스테르담, 도쿄, 비녜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인터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은 통합된 다중 클라우드 환경 속 국내외 다양한 애저와 OCI 리전을 활용할 수 있다. 한 국가 내에 머무르면서도 여러 클라우드 리전을 아우르며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관련 재해복구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이점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터커넥트 서비스는 독자적인 저지연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들은 양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구축하고 구동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국내 양 클라우드 간 인터커넥트 지연성 테스트에서 애저 가상머신과 OCI 가상머신(VM) 간의 왕복 지연성은 1.2 마이크로초(ms)에 불과했다.

서비스 설치와 사용도 직관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포털 또는 오라클 클라우드 콘솔에서 연동을 설정할 수 있다. 계정 연합 기능과 싱글 사인온 시스템으로 두 클라우드 간 자원관리 및 통합 계정접근관리(IAM), 아키텍처 활용도 용이해졌다. 양사는 기술지원 모델 또한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사가 각자의 환경에 필요한 지원을 받는다.

아키텍처를 재구성할 필요 없이 연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풀스택 애플리케이션을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다. 향후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하거나 애저와 OCI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개발도 가능하다.

송승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비즈니스 그룹 총괄 팀장은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상호 연결하려면 시간, 비용, 설계, 조달, 설치, 테스트 및 운영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인터커넥트는 멀티 클라우드 사용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는 만큼 각 클라우드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나정옥 한국오라클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본부장 겸 부사장은 "현재 오라클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하여 2022년 말까지 최소 44곳의 클라우드 리전을 보유할 계획이다"며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 사례와 같이 앞으로도 오라클은 기업들이 빠르게 개별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로 워크로드를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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