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폰도 다시 보자…중고폰 재테크 고민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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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2.17 06:00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생긴다.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를 갖고 있기보단 중고폰을 적절한 곳에 판매하는 것이 이익인 만큼 어느 곳에 팔아야 할지 고민이 생기는 시점이다. 시세를 먼저 확인하고 구매 환경에 따라 전문 플랫폼이나 기기 제조사 중고폰 보상을 활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갤럭시S22 울트라(왼쪽)와 갤럭시S22 플러스 /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가 새로운 주력 모델을 선보일 때마다 생기는 소비자 고민이 있다.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기존에 쓰던 단말을 어떻게 처리할지 관련한 고민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이같은 사례에 해당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과거에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여분으로 기기를 보관하는 경우가 있었다. 개인정보 노출을 우려해 함부로 처분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20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소비자는 중고폰 거래를 주저하는 주된 이유로 개인정보 노출을 꼽았다.

새로운 기기를 구매할 때 휴대폰 매장에 중고폰 판매를 대리하면서 생길 수 있는 처분 이익 감소도 있다. 시세에 따라 중고폰 처분가가 변동할 수 있어 이익을 예측하기 힘든 점, 휴대폰 매장에서 수수료를 떼고 처분가를 받는 등의 사례가 있어 직접 거래 수요가 늘 수밖에 없었다.

최근에는 이를 반영하듯 중고폰 거래와 시세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다수 나타난 상황이다. 기존에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관련 거래가 활발했다면, 이제는 세티즌과 폰가비, 노란마켓 등 전문 플랫폼도 생겨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번개장터 등 기존 중고거래 플랫폼도 내폰시세 등 전문 앱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활발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같은 플랫폼은 개인 간 거래뿐 아니라 직접 중고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비대면 매입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집에서 손쉽게 중고폰을 팔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 셈이다.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삭제하는 서비스도 제공하는 만큼 기존에 중고폰 판매 과정에서 우려하던 요인이 없다.

다만 개인 간 거래를 하거나 업체에 중고폰을 파는 과정에서 시세는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게 중고폰 업계 중론이다. 중고폰 모델과 상태에 따라 시장가가 형성돼 있기에 무조건 높게 받긴 힘들더라도 받을 수 있는 이익이 줄어들진 않도록 관련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중고폰 업계 관계자는 "여러 플랫폼에서 데이터에 기반해 시세를 제공하는 만큼 손해 보지 않으려면 이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며 "기기 훼손이 적은 상급 기기라면 플랫폼별로 기본 보상가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 만큼 이를 비교해 더 이득인 곳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과 같은 제조사의 새 스마트폰을 사려 한다면 해당 제조사의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각각 자사 단말을 반납하면 새로운 스마트폰을 살 때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 스마트폰 출시 때는 추가 보상액을 더해주는 경우도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볼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3월까지 갤럭시S22 시리즈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존에 쓰던 자사 기기와 LG전자 기기를 반납할 경우 중고 매입가에 추가 보상액을 더해준다고 안내하고 있다. 갤럭시S22 시리즈 수령 후 14일 안에 중고폰 매입 ATM인 민팃 기기에서 중고폰 반납을 진행하는 조건이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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