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 플랫폼 밸류링크유가 최근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 밸류링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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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 유치는 2021년 상반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지 약 8개월 만이다. 이로써 밸류링크유의 총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20여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8년에 창립한 물류 스타트업 기업 밸류링크유는 플랫폼과 각종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사슬을 최적화하고 무료·공유를 지향하며 물류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밸류링크유는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직접 거래 하는 무료 거래의 장을 제공하고,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물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국제, 수입·수출, 국제운송·풀필먼트, 온라인·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 물류 서비스 영역으로 AI 기반으로 최적의 물류 서비스 권고, AIS와 IoT 기반의 실시간 화물 위치와 상태 정보 제공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정산과 실적 대시보드 정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2021년 하반기부터는 수익화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환경을 활용한 이커머스 셀러 전용 통합물류서비스인 ICF 서비스와 중소 화주들의 수출입 지원을 위한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 등을 런칭했다. 이 플랫폼은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나 마진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한 상생의 성장 모델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밸류링크유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플랫폼과 디지털 기술들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요청이 많은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LCL 콘솔 센터와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등에 적극 투자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올라인(All-Line) 서비스 채널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타 업체와의 서비스 격차를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하기(Get Big Fast)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권구철 딥다이브 파트너즈 대표는 "물류 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밸류링크유의 디지털 기술력과 물류 서비스의 경쟁력을 신뢰해 이번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또한 밸류링크유가 목표하고 있는 물류비 절감, 편리성, 예측 가능성, 정보 가시성, 통합 서비스 제공이라는 디지털 물류 경험이 고객들에게 높이 평가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투자 이유를 전했다.

이번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에는 엔에이치-딥다이브 스마트물류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엔에이치벤처-아주아이비 뉴그로쓰펀드에서 참여했으며, 투자자문사 엠지엔티파트너스가 주관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