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파이브·앙츠·코드네이처, 중고폰 합작사 '레몬코퍼레이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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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3.14 18:32
카카오 통신 계열사인 스테이지파이브는 중고폰 관련 기업인 앙츠, 코드네이처와 중고폰 전문 합작사(조인트벤처, JV)인 ‘레몬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3사가 각각 지분을 출자해 중고폰 사업 관련 자원 투자와 보유 인프라를 공유하는 구조다.

레몬코퍼레이션 신임 대표는 김준형 전 스테이지파이브 부사장이 맡는다. 김 대표는 2021년 스테이지파이브 부사장으로 합류한 후 신사업 부문을 이끌었다. LG유플러스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그룹장과 디바이스 담당 등을 역임한 통신 사업 전문가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중고폰 거래가 개인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하는 추세인 만큼 시장 흐름에 발맞추고자 합작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직 중고폰 시장에서 선두 사업자가 없는 상황인 만큼 서비스 신뢰도와 편의성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레몬코퍼레이션은 앞으로 중고폰 품질과 가격, 거래 등 전 요소에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과 시스템을 선보인다. 중고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줄이면서 제품 품질, 거래 가격 등의 불신을 줄일 계획이다. 중고폰 수급 즉시 검수와 보상 지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골자로 서비스 개발과 정책 운영도 모색한다. 플랫폼 기반의 마켓 운영과 함께 기업 대상(B2B) 사업도 추진한다.

김 대표는 "중고폰 사업에 전문성을 지닌 기업이 똘똘 뭉쳐 합작사를 설립한 만큼 중고폰 시장의 메기를 꿈꾸고 있다. 품질과 가격, 고객 편리성을 모두 잡는 중고폰 유통 플랫폼이 되겠다"며 "중고폰 시장의 양성화와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책임·투명경영(ESG) 가치 실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 추산에 따르면, 연간 국내 중고폰 시장 거래액은 2조원 규모다. 거래 단말 대수는 1000만대쯤이다. 국내 연간 휴대폰 판매량(1800만대)의 60~70%가 중고폰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세계 중고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2023년 670억달러(83조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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