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이커머스와 동반 성장 목표
2년 간 900% 증가 가파른 성장

소비자 개인별 스타일과 취향을 이해하고 이에 맞춰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인공지능(AI) 스타일리스트 PXL(픽셀)을 이용하는 이커머스가 국내외 1000곳을 넘어섰다.

오드컨셉 제공
오드컨셉 제공
오드컨셉은 자사의 초개인화 AI 스타일링 서비스 픽셀을 이용하는 이커머스가 올해 2월 기준 1000곳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2월 100곳을 넘어선 이후 2년 간 900% 성장한 결과다.

회사 측은 픽셀을 이용하는 패션 이커머스 증가로 AI 고도화에 필수적인 데이터 규모도 전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현재 매월 1300만 건이 넘는 상품 데이터가 업데이트되고 있고, 유저와 행동, 취향, 거래 데이터 등은 매월 1억 건이 넘는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시장의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태 대표는 "중소 규모의 패션 이커머스에서 AI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하는 인프라를 갖추기는 쉽지 않다"며 "오드컨셉은 생존을 넘어 성장을 이끄는 도구인 AI 기술과 데이터를 중소 패션 이커머스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해 함께 성장하는 서비스와 사업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드컨셉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비전 AI를 활용한 개인화 패션 스타일링 서비스 픽셀(PXL)을 국내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인공지능 산·학·연 협력체인 AI 원팀이 엄선한 ‘대한민국 AI 스타트업 100’ 패션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