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1일(이하 현지시각) 애플 앱스토어, 애플뮤직, 애플TV플러스(+) 등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복구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미 동부시각으로 21일 낮 12시 32분쯤 앱스토어와 애플뮤직,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 아이튠스 스토어, 애플지도, 팟캐스트 등의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차질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1층에서 고객과 직원이 제품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 이광영기자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1층에서 고객과 직원이 제품 관련 상담을 하고 있다. / 이광영기자
애플 홈페이지의 '시스템 상태'(system status) 사이트에 따르면 중단된 서비스는 게임 서비스인 애플아케이드, 애플피트니스+, 팟캐스트, 아이클라우드 등을 포함해 한때 20개쯤에 달했다.

장애 유형은 서비스 구동이 되지 않거나, 속도가 저하되는 등 다양했다. 애플 사무직 직원과 소매점 직원들이 사용하는 내부 시스템에도 비슷한 장애가 일어나면서 제품 수리나 교환 서비스 등도 차질을 빚었다.

서비스 장애는 2~3시간 지속되다가 복구된 것으로 파악된다.

애플은 이날 장애의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