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23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은 리소스 최적화와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유연한 코어 인프라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오라클은 11개의 새로운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서비스와 같은 기능들은 고객이 자사의 워크로드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더욱 빠르고 안전한 방식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를 활용해 기존 배포 환경에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를 추가할 수 있어 인프라 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11가지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 중에는 유연한 신규 블록 스토리지 볼륨도 포함했다. 변동하는 수요에 맞춰 성능의 특성을 자동으로 튜닝해주는 기능이다.

현재 보다폰, 삼성증권을 비롯한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OCI를 활용해 마이크로서비스에서 인공지능(AI)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워크로드를 구동해 운영하고 있다.

클레이 마고요크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수석 부사장은 "OCI는 앞으로도 기존의 클라우드 규칙들을 뛰어넘어 고객이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며 "고객들은 개방형 표준 기반 쿠버네티스를 지원하는 OCI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구축할 수 있고,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 고객들은 클라우드 상에서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컴퓨팅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