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닥 운영사 비브로스는 ‘건강검진 연동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똑닥 건강검진 연동은 ▲건강검진 날짜 예약 ▲모바일 문진표 작성 ▲모바일 결과지 확인 등 실제 건강검진을 제외한 모든 과정을 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가에서 만 2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무료 건강검진이 서비스 대상이다.

똑닥이 ‘건강검진 연동 서비스’를 출시했다. / 비브로스
똑닥이 ‘건강검진 연동 서비스’를 출시했다. / 비브로스
똑닥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도 환자들이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환자는 병원 대기실에 머무르며 문진표를 작성할 필요가 없어 병원 내 2차 감염의 위험이 감소하고, 우편이나 이메일로 받아야 했던 결과지를 자동으로 똑닥 앱에 저장할 수 있어 유출이나 분실의 우려도 줄일 수 있다.

병원 업무 효율화에도 도움이 준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라 일반 진료 환자와 코로나19 검사 환자가 병원에 몰려 관계자들의 업무 강도가 매우 높은 상태다. 똑닥의 건강검진 연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날짜 예약과 문진표 작성 안내, 결과지 발송 업무 등을 자동화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지난해 검사결과 자동 알림 서비스에 이어 건강검진 연동 서비스까지 출시를 마쳤다"며 "흩어져 있는 본인의 건강 정보를 한 곳에 모아둔 뒤 필요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PHR(개인 건강 기록) 서비스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