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0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미래 먹거리인 신사업을 추가했다.

24일 열린 주총 주요 결의사항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이다.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제20기 주주총회 모습 / 이광영기자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제20기 주주총회 모습 / 이광영기자
LG전자는 정관 변경 승인을 통해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 ▲특허 등 지적재산권의 라이선스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 등을 자사 경영 목적에 넣었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인 이상구 이사를 재선임했다. 류충렬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회계학 부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24일 LG전자 제20기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외부 모습 / 이광영기자
24일 LG전자 제20기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외부 모습 / 이광영기자
LG전자 이사회에 합류하는 류충렬 후보는 한국회계기준원 공시개선 전문위원회 위원장, 예금보험공사 자문위원, 한국공정거래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이상구·류충렬 이사 후보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이사 보수한도 총 90억원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850원, 우선주 900원을 지급하는 안이 승인됐다.

이날 LG전자 주총에는 의결권을 가진 주식 중 70.5%가 참석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