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우정사업본부와 4월 1일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사가 선보이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실속형 모델인 갤럭시A32다. 우체국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우체국 관련 앱을 기본 탑재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을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을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와 제휴도 확대한다. 소비자는 앞으로 KCTV모바일과 인스코비, 와이엘랜드 등 기존 3개사와 큰사람과 유니컴즈, 에넥스텔레콤, 아이즈모바일 등 4개사의 알뜰폰 요금제를 가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알뜰폰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자 알뜰폰 공용 유심인 원칩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전국 이마트24 편의점, 알뜰폰플러스(+) 매장뿐 아니라 우체국 온·오프라인 창구에서 원칩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우체국 전용 스마트폰 모델도 확대할 방침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 사업담당은 "우체국 전용 알뜰폰이 많은 고객과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와 지속해서 협력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