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2라운드, KG그룹 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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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4.07 14:12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인수대금 미납으로 에디슨모터스와의 투자계약이 해제된 가운데, 다양한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중 KG그룹도 인수전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지며, 유력한 인수 후보 중 하나로 점쳐지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KG그룹은 EY한영회계법인에 쌍용차 인수 의사를 건넸다. EY한영회계법인은 쌍용차 매각 주관사다.

KG타워 / KG그룹
에디슨모터스와 투자 계약이 해제되면서, 쌍용차 매각 재입찰은 다음달 중 진행될 예정이다. 쌍용차 인수에는 부채 등을 포함해 1조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인수자가 쌍용차 매각에서 부담하는 부채는 9000억원쯤이다. 이 중 3900억원에 해당하는 공익채권은 인수 시 해당 기업에서 100% 즉시 상환해야한다. 따라서 인수기업의 자금조달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KG그룹은 현재 거론된 인수자 중 가장 여건이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KG그룹의 지주사인 KG케미칼의 자체 현금·현금성 자산이 2021년 말 기준으로 36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계열사 KG ETS가 매각하는 폐기물사업부 매각대금도 5000억원 상당이다.

뿐만 아니라 쌍용차 인수전에 KG그룹과 함께 재무적 투자자(FI)로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도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KG그룹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는 2019년에도 KG스틸(前 KG동부제철)을 공동인수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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