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분기 영업익 2589억원…전년比 24.1% ↓

북마크 완료!

마이페이지의 ‘북마크한 기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북마크한 기사 보러가기 close
입력 2022.04.07 15:50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전기차 생산 차질 등의 영향에도 비교적 선방했다. 테슬라 공급용 원통형 배터리 출하가 늘었고, 생산 공정 자동화에 따른 수율 개선 등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이 나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조3423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021년 1분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

인터배터리 2022 LG에너지솔루션 전시관에서 모델들이 배터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LG에너지솔루션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심화해 완성차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배터리 출하 부진으로 이어진 것이 흑자 규모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 보다는 상회했다. 증권사 전망치(매출 4조3492억원, 영업이익 1478억원)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 1000억원쯤 많았다.

테슬라에 공급하는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이 예상보다 늘었고, 주요 원자재 가격의 배터리 판가 연동, 생산 공정 자동화에 따른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 개선 등이 기대치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거둔 이유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확정 실적발표 전에 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정확한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잠정 실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도 매 분기 실적이 집계되는 대로 잠정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0
주요 뉴스
지금 주목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