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콘서트를··· 신세계百, 프리미엄 오디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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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4.10 09:57 | 수정 2022.04.10 13:33
서울시 마포구에 사는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스위스 브랜드의 하이엔드 오디오를 구매했다. 평소 클래식 공연을 즐기던 A씨는 코로나19로 직접 관람 기회가 줄어들면서 대신 음향기기에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A씨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하이파이 오디오에 관심이 생겼다"며 "음악은 물론 영화를 볼 때도 만족감이 높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집안 인테리어를 바꾸고 있다. 프리미엄 가구와 가전에 지갑을 여는 큰 손이 늘어나면서, 이번엔 고가의 하이파이(Hi-Fi) 오디오도 주목 받고 있다.

대구신세계 오디오 갤러리 매장. / 신세계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며, 거실에서 ‘나만의 콘서트’를 실현시켜줄 음향기기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아졌다. 취미 생활과 자기 만족에 기꺼이 투자하는 MZ세대들의 문화가 하이엔드 음향 기기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백화점의 3월 매출을 살펴보면 IT&오디오 장르는 전년 동기 대비 53.9% 신장했다. 음악, 영상 등 실내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덕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대구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는 ‘골드문트 오디오 갤러리’를 통해 생생한 청음 경험을 제공한다. 고음질을 자랑하는 오디오는 수천만원까지 가는 고가이기 때문에 최선의 환경에서 직접 들어보고 결정하고자 하는 고객이 많기 때문이다. 마치 실제 집처럼 꾸민 청음실에서는 음향 제품을 천천히 비교해서 체험할 수 있다. 내 취향에 따라 전문가의 컨설팅도 제공한다.

조인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담당 전무는 "자신을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MZ세대들의 문화가 프리미엄 오디오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성능과 감상을 골고루 갖춘 특별한 브랜드를 소개하며 고객 라이프스타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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