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사 그룹 영상회의 솔루션인 미더스(MeetUs)로 기업 대상(B2B) 협업툴 시장에 진출한다.

미더스와 아마란스10 서비스 화면 이미지 / SK텔레콤
미더스와 아마란스10 서비스 화면 이미지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더존비즈온과 ‘미더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더스는 전사자원관리(ERP), 그룹웨어 등을 통합한 더존비즈온의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10’ 사용자에게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미더스와 아마란스10 시스템 간 계정 연동은 물론, 양사 앱 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연동으로 아마란스10 메신저 앱을 통한 미더스 그룹회의 구동도 가능하다. 아마란스10 사용자 간 미더스 무제한 사용과 외부 참여자 초대 등의 활용도 함께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가 여러 형태의 B2B 플랫폼과 기업 시장 영역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미더스가 기업용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인공지능&컴퍼니(AI&CO) 담당은 "이번 사업 제휴는 공교육 중심으로 제공되던 미더스가 B2B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양사 간 지속적인 협업으로 사용자와 시장을 확대하고 다양한 기업 협업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