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9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과 ‘전북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 지역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배민 앱을 통한 판로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 측은 협력을 통해 전북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한 전북 소상공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오른쪽)과 이현웅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오른쪽)과 이현웅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우아한형제들
배민은 우선 전북 소상공인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해 '전국별미' 입점을 도울 계획이다. 전국별미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별미와 특산품을 집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산지 직송해주는 서비스다.

배민의 라이브커머스 서비스인 '배민쇼핑라이브' 진출도 돕는다.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라이브커머스 방송 제작부터 홍보, 마케팅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전북 지역에서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와 '찾아가는 배민사진관', '우리가게 맞춤진단' 등 외식업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전북 지역 소상공인들의 역량과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