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가 부산광역시와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CEO는 20일 취임 후 부산시청을 첫 방문해 박형준 시장을 만났다.

르노코리아는 이 자리에서 드블레즈 CEO와 부산시가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성공적인 미래차 전환과 이를 통한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CEO(왼쪽)와 박형준 부산시장 /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자동차 CEO(왼쪽)와 박형준 부산시장 / 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구축될 예정인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는 완성차와 협력업체·지자체가 미래차 전환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핵심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생태계 참여자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 상생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한다. 부산시는 클러스터 참여 기업이나 컨소시엄에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부산시는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 조성으로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미래차 중심으로 조속히 재편되도록 촉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향후 부산시 내 클러스터를 동북아 미래차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도 세웠다.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부산시는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시행 방안과 일정 등에 대해서는 추후 상호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