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가 자체 회계연도 기준, 2021년 총 판매 대수 7400대를 기록했다. 2020년보다 87.8% 성장한 판매 실적이다.

타다대우상용차는 26일 2021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이슈의 어려운 상황에도 경기 회복의 기대감과 온라인 배송 물량 증가에 따른 물류 트럭 수요의 증가, 2020년말 출시된 준중형트럭 ‘더 쎈' 신차효과에 힘입어 2020년보다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타다대우상용차 모델 라인업 / 타다대우상용차
타다대우상용차 모델 라인업 / 타다대우상용차
2021년 4월~2022년 3월까지 1년간 판매된 타타대우상용차의 상용차 모델은 총 7400대로, 차급별 ▲대형 트럭 2700대 ▲중형 트럭 2253대 ▲준중형 트럭 2447대가 판매됐다.

2020년 같은 기간 3942대 기록한 판매 대수와 비교해 87.8% 급증한 판매 실적이다. 차급별로는 ▲대형 트럭 24.8% ▲중형 트럭 46.5% ▲준중형 트럭 915.4%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2022년 타타대우상용차의 판매 실적은 1월 선보인 대형 트럭 ‘맥쎈(MAXEN)’과 중형 트럭 ‘구쎈(KUXEN)’의 판매가 더해져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맥쎈’과 ‘구쎈’은 준중형에 이어 중형과 대형 트럭 라인업을 모두 교체한 모델이다.

‘맥쎈’과 ‘구쎈’은 유럽산 엔진을 탑재해 차급별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배출가스 규제 기준에 따라 ‘유로6 Step-C 엔진’보다 강화된 ‘유로 6 Step-D 엔진’을 한층 더 강화시킨 ‘유로6 Step-E’에 준하는 수준으로 출시됐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 ‘쎈링크(XENLINK)’와 각종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도 탑재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대외적인 이슈로 인해 침체된 상용차 시장 속에서도 ‘쎈’ 라인업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급성장한 판매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쎈’라인업과 함께 지속적으로 상품성 강화 및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여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