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불가능 토큰(NFT) 전문 기업 케이블록은 쿤타 컬렉션이 27일 오후 9시부터 개시된 물량을 완판했다고 30일 밝혔다.

쿤타 컬렉션 완판 이미지 / 케이블록
쿤타 컬렉션 완판 이미지 / 케이블록
쿤타 컬렉션은 케이블록과 흑인 음악 레이블 사자레코드가 만든 세계관인 엘엠씨(LMC) 프로젝트의 첫 번째 NFT다. 클레이튼 기반 프로필 형태의 디지털 아트(PFP)다. LMC 프로젝트는 힙합 정신을 존중하며 LMC를 중심으로 아티스트와 팬들을 위해 제약 없는 웹 3.0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탄생했다.

첫 번째 아티스트는 쇼미더머니 시즌 10에서 최종 4인까지 진출했던 래퍼 쿤타다. 케이블록은 앞으로 많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쿤타 NFT는 총 8888개가 발행됐다. 팀 물량을 제외하고 4000개는 오프라인 다오(DAO) 그룹에게 사전 판매됐다. 다른 4000개는 지난 27일부터 케이블록의 자체 개발 플랫폼인 클레이티켓에서 OG, 화이트리스트, 퍼블릭 대상으로 모든 물량을 소진시키며 완판을 기록했다.

사자레코드는 2021년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메타버스 내에 랜드를 확보해 ‘사자랜드’를 조성 중이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LMC 패밀리 아티스트들과 공연 및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블록은 갤럭시아메타버스, 열매컴퍼니, 카디오헬스, 레이빙 고블린, 이지시큐 등 많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NFT를 비롯해 연계된 블록체인 사업을 통해 함께 생태계를 확장해 간다.

케이블록 관계자는 "쿤타 NFT 홀더들에게는 메타버스와 오프라인 공연의 VIP 초대를 포함해 전용 스테이킹 상품 이용 등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NFT의 고유가치를 활용한 투자까지 모두 충족시키는 프로젝트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