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지능형 자동 발렛 주차 기술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의 시연회를 마쳤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4월 25일 국내 스마트 주차 전문 기업 넥스파시스템과 글로벌 기술·서비스 공급 기업 보쉬와 함께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넥스파시스템 빌딩에서 S-클래스에 적용된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의 시연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운전자는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을 통해 주차 시설의 지정된 하차 구역에 차량을 안전하게 주차하고, 차량 내 모든 승객이 하차한 후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주차를 시작하면 주차장의 보쉬 인프라 시스템이 주차 가능한 빈 공간이 있는지 또는 사전에 확보된 공간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이후 차량은 시동이 자동으로 걸리고 주차 시설에 구축된 인프라와 통신하며 운전자 없이 주차 공간으로 이동한다. 또한, 운전자는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차량이 지정된 픽업 장소로로 돌아오게 할 수도 있다.
요하네스 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목표는 럭셔리 경험의 핵심 요소인 시간 절약 효과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며 "S-클래스의 스스로 주행하는 기능은 고속도로의 교통체증 속에서 운전자의 시간을 절약해 주지만, 인텔리전트 파크 파일럿 기술을 사용하면 운전자의 주차 시간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