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부산항운노동조합,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과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부산항만 중대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반기에 부산 신항 3부두 일대에 해당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서비스 개요도 / LG유플러스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 서비스 개요도 / LG유플러스
스마트안전관리 통합관제시스템은 유플러스(U+)5G 스마트 항만 솔루션에 속한다.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작업자 안전관리 솔루션(작업자 위치, 건강 상태 등의 정보 실시간 전송) ▲U+초정밀 측위(RTK) ▲5G 통신 인프라 ▲터미널 운영 시스템(TOS) 등을 연계해 항만 작업자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항만 관리자가 착용한 스마트 밴드 등의 사물인터넷(IoT) 기기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LG유플러스는 HJNC에서 연초 항만 안전관리 시스템 발주를 진행했고,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이번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부산항 신감만부두 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여수광양항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에 원격제어 크레인 등의 U+5G 스마트항만 솔루션을 구축한 바 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항만 작업 현장에서 안전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LG유플러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U+5G 스마트항만 솔루션으로 안전성과 생산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 신항이 스마트항만으로 거듭나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