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는 9일 패션플랫폼 ‘서울스토어’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디유닛이 2015년 선보인 서울스토어는 2700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를 제공하는 브랜드 패션플랫폼이다. 회원수는 350만명, 누적 거래액은 1700억원이다. 브랜디는 서울스토어 올해 4월 기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올랐다고 설명했다.

각 사 로고. / 브랜디
각 사 로고. / 브랜디
브랜디는 서울스토어를 ‘브랜드 엑셀러레이팅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역량있는 판매자들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수한 상품을 기획 생산하는 역량있는 판매자들을 발굴해 서울스토어의 마케팅과 브랜딩, 영업지원은 물론 브랜디의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제공해 트렌드 상품을 브랜드로 육성하는 ‘브랜드 엑셀러레이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국내 유명 패션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춘 서울스토어에 브랜디의 IT기술력과 커머스 운영노하우, 풀필먼트 인프라까지 지원해 서울스토어의 더 빠른 성장을 지원할 것이다"며 "세분화된 포트폴리오로 확대되고 있는 버티컬 커머스 시장 안에서 소비자 수요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사업간 시너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