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애드테크 플랫폼 버즈빌이 신용보증기금에서 지원하는 제 7기 ‘혁신아이콘'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버즈빌은 앞으로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신용 보증,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의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이영호 공동대표(왼쪽)와 이관우 공동대표. / 버즈빌
이영호 공동대표(왼쪽)와 이관우 공동대표. / 버즈빌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올해 10년차를 맞이한 버즈빌은 2021년 연매출 945억원(전년 대비 3배 성장), 2022년 1분기 매출 249억원(전년 대비 30% 성장)을 기록했다. IPO를 앞두고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버즈빌은 신용보증기금 지원을 바탕으로 기술력 강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핵심 AI엔진인 ‘다이내믹 리워드’는 고객의 관심사, 취향, 행동 등을 분석한 후, 구매 전환율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광고를 적합한 시기에 노출한다. 이러한 다이내믹 리워드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대량의 데이터 확보와 인적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자회사를 통한 범용 포인트 제휴처 확대, 앱 퍼블리셔를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