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TM은 알투비솔루션의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솔루션 '엑스로그(X-LOG)'의 총판으로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알투비솔루션과 파트너십을 맺은 GS ITM은 엑스로그 총판으로서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운영, 기술지원까지 통합 수행한다. 체계적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영업 역량을 집중한 결과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3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GS ITM은 변경 데이터 캡처(CDC) 기반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분야를 막론하고 빅데이터 활용과 클라우드 이전 범위가 늘어나면서 데이터 관리 수요 역시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엑스로그와 같은 CDC 솔루션은 데이터의 수명 주기, 중요도, 사용 빈도 등을 분석해 대용량 데이터 중 활성 데이터만을 구분해낸다. 외산 솔루션의 경우 도입 및 유지보수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고, 특정 DBMS에 대한 종속성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 GS ITM은 동급의 성능과 합리적인 비용, 그리고 이기종 DBMS 지원을 앞세워 공격적인 제안을 진행 중이다.

실제로 BMT를 통해 전세를 뒤집고 주요 완성차 기업의 수주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특히 오라클, 티베로, 포스트그레스큐엘(PostgreSQL) 등 국내외 주요 DBMS와 빅데이터 DB에 대한 복제가 가능해 종속성을 탈피할 수 있으며, 데이터 관리 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GS ITM은 각 기업의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구성을 비롯해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제조와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출시된 이기종 DB 초기 적재 솔루션 '엑스로그 for IDL'과 데이터 수명주기 관리 솔루션 '엑스로그 for ILM '도 활성화한다.

이윤석 GS ITM 플랫폼본부장은 "데이터의 폭증과 함께 기업의 데이터 관리 체계와 효율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대"라며 "GS ITM의 탄탄한 네트워크와 영업역량을 엑스로그의 우수한 성능과 결합해 효율적 데이터 환경을 구성하고자 하는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