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6월 3일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열고 '준법 경영' 강화를 위한 개혁 과제를 논의한다.

삼성 깃발/ 조선일보 DB
삼성 깃발/ 조선일보 DB
준법위는 17일 삼성생명 서초타워 위원회 회의실에서 5월 정기회의를 열고 관계사 간담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준법지원인과의 간담회는 5월 31일, 최고경영진과의 간담회는 6월 3일 진행할 예정이다.

7개 관계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전기 등이다.

준법위가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준법위는 17일 소위원회 구성도 마쳤다. 위원회는 앞서 2기 위원회의 추진 과제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인권 우선 경영을 천명했다. 위원회 산하에 ▲노동 인권 ▲시민사회소통 ▲ESG 등 소위원회를 각각 운영한다.

노동인권 소위원회는 권익환 위원이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윤성혜 위원, 성인희 위원, 이찬희 위원장이 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다. 시민사회소통 소위원회에서는 원숙연 위원(소위 위원장), 홍은주 위원, 이찬희 위원이 활동한다.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소위원회는 이찬희 위원장(소위 위원장), 김우진 위원, 홍은주 위원, 성인희 위원으로 구성됐다.

다음 준법위 정례회의는 6월 21일 오후 2시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