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포켓몬 캐릭터 콜라보레이션(협업)이 스마트폰 액세서리에 이어 이어폰 분야로 보폭이 확대된다.

삼성전자는 18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버즈2 포켓몬 몬스터볼 커버 패키지’ 행사 소식을 전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버즈2 포켓몬 몬스터볼 커버 패키지 이벤트 안내 이미지 /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버즈2 포켓몬 몬스터볼 커버 패키지 이벤트 안내 이미지 /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인기 이어폰 제품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행사는 이어폰을 담아 충전하는 케이스의 디자인을 포켓몬 몬스터볼로 형상화한 제품 구매 행사다.

포켓몬은 일본 기업 닌텐도가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캐릭터다. 최근 유통업체인 SPC삼립은 ‘띠부띠부 씰’을 동봉한 ‘포켓몬 빵’을 출시했는데, 제품이 없어서 못파는 대란 사태가 발생했다. 포켓몬 캐릭터와 관련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포켓몬 캐릭터를 품은 갤럭시Z플립3용 케이스를 선보이는 등 닌텐도와의 협업에 나섰고, 갤럭시 버즈2는 후속 협업 제품으로 풀이된다.

제품 속에는 버즈 외부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도 1개 포함된다. 스티커 속 캐릭터로는 피카추, 꼬부기 등이 있으며, 랜덤으로 제공된다. 특히 ‘뮤’ 스티커는 전체 준비 물량의 5%에 불과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패키지 구매 행사는 20일 10시 삼성전자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