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가 사내 ESG 캠페인 ‘지구를 위한 취향장터(지구장터)’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지구장터는 환경부 ‘고고챌린지' 일환이다.

‘고고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릴레이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번개장터는 의류 브랜드 플랙(PLAC)의 강승현 플래시드웨이브코리아 대표 지목을 받아 참여했다.

번개장터가 사내 ESG 캠페인 지구장터를 개최했다. / 번개장터
번개장터가 사내 ESG 캠페인 지구장터를 개최했다. / 번개장터
번개장터는 '물건을 무분별하게 버리지 않GO, 중고거래로 물건을 오래 사용하GO'를 슬로건으로, 중고거래를 통한 자원 선순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번개장터 본사 1층과 번개장터 앱 '지구장터' 전용 상점을 통해 진행된 플리마켓에서는 디지털 기기, 의류, 도서 등 총 182개의 아이템이 거래됐으며 총판매금은 800만원을 기록했다.

번개장터는 판매금액의 28%인 220만원을 기후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 중인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에 기부할 예정이다. 판매금액의 28%를 매칭해 기부함으로써 2050년 탄소 중립 계획에 맞춰 향후 28년간 지속적으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는 "번개장터는 올해 처음 진행하는 지구장터 ESG 캠페인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번개장터의 의미 있는 발걸음을 함께 내디딜 수 있었다"며 "중고거래는 태생이 친환경적인 속성을 지니는 만큼,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