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수소·배터리에 10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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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5.19 21:35
롯데케미칼이 수소 에너지와 배터리 소재 사업에 203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한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미국에서 배터리 소재 사업 투자를 확대해 배터리 소재 선두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롯데케미칼은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케미칼 2030 비전·성장전략을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이 공개한 ‘2030 비전’에는 2030년까지 매출 50조원을 달성한다는 재무적 목표와 탄소감축 성장을 이루겠다는 비재무적 목표가 담겼다. 회사는 2030년까지 매출 50조원 달성을 위해 석유화학 사업 매출을 2021년 11조원에서 20조원으로 확대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은 7조원에서 18조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사업에 2030년까지 총 11조원을 투자해 수소에너지 사업서 5조원, 배터리 소재 사업서 5조원, 재활용·바이오 플라스틱 사업서 2조원 등 연 매출 총 1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배터리 소재 사업에 4조원을 투자해 연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배터리 시장을 고려해 올해 상반기 중 미국 배터리 소재 사업을 총괄하는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롯데케미칼은 배터리 소재 사업 투자금 중 60%쯤을 미국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미국 내 배터리 제조공장 근접지에 배터리 소재 공장을 건설하고, 배터리 제조사에 안정적으로 소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배터리 소재인 양극박, 전해액 소재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수소에너지 사업에서는 2030년까지 6조원을 투자해 120만톤 규모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연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연재 파트너사와 합작사를 설립해 수소 충전소 사업과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재활용·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사업에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사업 규모를 100만톤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기술로 재활용 플라스틱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사업을 확대해 2030년까지 리사이클·바이오 플라스틱 매출을 2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탄소포집기술 적용 확대, 수소·신재생에너지 도입 등으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25% 줄이고, 2050년에 이르러서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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